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메디톡스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해외매출이 전기대비 47.1% 성장했으며, 2분기 매출은 23.9% 증가한 57.4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.
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기대비 각각 35.1% 증가한 30.1억원, 37.4% 증가한 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치를 함께 기록했다. 이같은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국내 선두로서 안정적인 매출과 아시아·남미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.
메디톡스 관계자는 "주요시장인 아시아에서 매출이 전기대비 43% 성장하고,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시장에서 110.2%의 매출 성장을 보이는 등 본격적인 수출 동력이 가동됐다"고 밝혔다.
또 "앞으로도 공격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,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계속할 것"이라고 덧붙였다.
한편, 메디톡스는 2010년 매출 240억원, 영업이익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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